5.18에 대한 北의 시각과 성격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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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목 컬럼리스트 (hugepine@hanmail.net) 2013.05.20 03:14:24 |
천안함폭침테러 연평도포격 남침전범 북괴집단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자 논평을 통해서 5.18을 “반미자주화 반파쇼민주화를 위한 영웅적 항쟁”이라고 규정 했다.
논설은 “남조선인민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영웅적 광주인민봉기 33돌에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친 광주항쟁용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과 위훈을 다시금 돌이켜 보고 있다.”면서 “남조선인민들의 반파쑈민주화투쟁이 식민지파쑈통치의 원흉인 미제를 반대하는 투쟁으로 심화 발전되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한 김정일의 말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1979년 당시 10.26에서 12.12를 거쳐서 1980년 5.17 계엄확대에 이르는 과정을 장황하게 열거 비난하고 “광주인민봉기는 자주, 민주, 통일에 대한 남조선인민들의 념원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적인 대중항쟁이였으며 동방근대력사에서 류례를 찾아볼 수 없는 영웅적인 무장봉기였다.”고 5.18의 성격을 대남적화통일투쟁의 일환으로 거듭 규정했다.
이어서 논설은 비상계엄해제, 유신철폐, 민주개혁, 민주정부수립 외에 “양키 물러가라”는 구호를 들고 중무장한 “계엄군과 맞서 무장항쟁”을 벌여 계엄군을 몰아내고 광주일대를 “완전한 해방구”로 만들어 10일 동안이나 도시를 완전 장악하는 영웅적 위훈을 떨쳤다고 칭송 했다.
그러면서 광주인민봉기자들이 남긴‘피의 교훈’은 “남조선인민들을 반미자주화와 반파쑈민주화,조국통일을 위한 대중적 투쟁에로 부르고 있다.”면서 그들의 염원을 실현하자면“남조선에서 반미자주화, 반파쑈민주화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 올려“남조선에서 미제의 식민지지배를 끝장내고 사회의 민주주의적발전을 이룩하며 꿈에도 소원인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애국투쟁’을 벌여야 한다고 선동하였다.
한편 김일성은 5.18에 대하여 “지난 5월 수많은 인민들이 일제히 떨쳐 일어나 손에 무장을 들고 용감히 싸운 광주인민들의 영웅적 봉기는 남조선의 파쇼통치지반을 크게 뒤흔들어 놓았으며, 미제와 그 앞잡이 군사파쇼분자들을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였다. (金저작집)”고 함으로써 김일성의 5.18 간여를 간접적으로 시사해 주는 발언을 남겼다.
소위 정치사전(1985,평양, 과학백과사전출판사) 광주인민봉기란에 기록 된 내용의 일부를 살펴보면, 5.18을 반미반파쇼 인민민주적화통일혁명의 일환으로 규정한 김일성 김정일의 5.18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전략) 5월 18일 《비상계엄령》의 해체를 요구하여 시위투쟁에 떨쳐 나선 광주시내 청년학생들은 군사파쑈도당이 괴뢰군병력을 대량적으로 투입하여 류혈적인 탄압을 가하자 이에 격분하여 억압자들에게 폭력으로 항거하여 나섰다. 청년학생들의 폭력적진출은 삽시에 온 광주시를 휩쓸었으며 여기에는 남녀로소 할것 없이 시안의 모든 인민들과 시주변의 로동자, 농민들까지 합세하여 그 수는 5월 21일에 무려 30여만명에 이르렀다.
봉기군은 도청, 시청을 비롯한 놈들의 통치기관들을 들이쳤으며 무기고들을 습격하고 수천정의 무기를 탈취하여 그것으로 무장하였을뿐아니라 《계엄군》의 많은 땅크와 차량까지 빼앗아 타고 기세충천하여 용감히 싸웠다.
5월 21일에는 봉기군중들이 광주시내에서《계엄군을 몰아 내고 괴뢰통치기관들을 장악하였으며 마침내 광주시를 완전히 자기들의 통제밑에 넣었다. 항쟁의 불길은 도안의 대부분의 지역과 전라북도에까지 파급되였으며 목포, 라주, 화순, 령광, 담양을 비롯한 17개 시, 군으로 확대되였다. 광주의 봉기군중들은 자체조직인 《시인민위원회》와 《민주투쟁위원회》를 내오고 자위적인 무장조직인 《시민군》, 《특별경계부대》,《결사대》 등을 무어 련일 《유신》파쑈독재를 규탄하는 대규모적인 군중집회를 가지였다.(후략)”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야만적인 3대 세습 남침전범집단이 5.18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18이 광주시민의 순수한 저항운동이었는지, 남파 된 북한 특수부대 등 외부불순세력의 개입으로 인해 ‘무장봉기’로 발전, 엄청난 희생이 발생 했는지, 5.18의 배경 및 원인은 물론 사건의 기승전결(起承轉結) 전 과정에 대한 역사적 진실 규명을 누구도 반대하거나 거부해서는 안 된다.
Source: independ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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